3:10 투 유마 - 그 남자는 가족이 있는 평범한 삶을 꿈꾸었다

 
 (약간의 스포가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하여 읽기 바란다)







 "3일동안 성경 모두를 읽었지만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남자, 벤 웨이드는 서부일대를 두려움으로 몰아넣은 가장 흉악한 범죄자였다. 부하들을 이끌고 살인과 약탈을 밥 먹듯이 하지만 어딘가 한구석에서 아쉬운 구석이 남아있는데 그건 바로 '가족'이었지. 어릴 적 아버지는 자살하고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체 결국 악인으로 살아가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체포당했고 그 와중 가난과 빚에 시달렸지만 가족이 있는 목동 댄 에덤스와 대면하게 되었지. 비록 가난하고 절름발이였지만 자신에게 없는 가족을 가진 댄에게 흥미를 보여 실제 그를 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았다. 아마 가족을 지키고 자녀에게 떳떳한 댄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비춰졌을거야. 그래서 댄을 죽인 (뼛 속까지 악당인)자신의 부하들 전원 숙청했을거고.

 위의 멘트에서 봤듯이 이 영화는 가족애를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극악무도한 악당이면서 평범한 가족을 꿈꿔 그걸 그림으로 표현했던 벤에게 만일 부모 즉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면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비록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지 못할지라도 지금과 같은 범죄자가 아닌 댄과 같은 자신이 꿈꾸던 소박한 인생을 살아갈지도 모르겠네.

 
 
 여담이지만 정크갱은 이걸 극장에서 보려고 했는데 몇주일 째에 간판이 내리자 한참 좌절모드에 들어간 기억이 있다네. 그래서 오늘 메가TV에 뜬 순간 봐서 이 감상문 쓴 거 아니겠수.           
 

 - 평범한 삶을 꿈꾼 악당이니 신선하군, 정크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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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크갱 | 2008/07/03 23:26 | 대중매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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