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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및 공지상황

 1. 진홍의 무법자부터 완성시키자. 

 2. 정크갱과 질긴 악연(링크)를 맺고 싶다면 여기로.

 3. 상당히 거칠고 천박한 말투가 튀어나오니 주의하자. 

 4. 이 포스트는 맨 꼭대기에 위치했으며 정크갱의 변덕의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5. 포스팅과 상관없이 흔적만 남기는 정체불명의 덧글이나 광고글은 발견즉시 제거됨.

 6. 여기에 실록된 19금 매체를 보고싶다는 정체불명 메세지는 씹어먹기로 했음. 알아서 뒤져보면 어디가 덧나니?


 - 정크갱 - 

by 정크갱 | 2008/12/31 23:59 | 잡설 | 트랙백 | 덧글(8)

3:10 투 유마 - 그 남자는 가족이 있는 평범한 삶을 꿈꾸었다

 
 (약간의 스포가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하여 읽기 바란다)







 "3일동안 성경 모두를 읽었지만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남자, 벤 웨이드는 서부일대를 두려움으로 몰아넣은 가장 흉악한 범죄자였다. 부하들을 이끌고 살인과 약탈을 밥 먹듯이 하지만 어딘가 한구석에서 아쉬운 구석이 남아있는데 그건 바로 '가족'이었지. 어릴 적 아버지는 자살하고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체 결국 악인으로 살아가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체포당했고 그 와중 가난과 빚에 시달렸지만 가족이 있는 목동 댄 에덤스와 대면하게 되었지. 비록 가난하고 절름발이였지만 자신에게 없는 가족을 가진 댄에게 흥미를 보여 실제 그를 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았다. 아마 가족을 지키고 자녀에게 떳떳한 댄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비춰졌을거야. 그래서 댄을 죽인 (뼛 속까지 악당인)자신의 부하들 전원 숙청했을거고.

 위의 멘트에서 봤듯이 이 영화는 가족애를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극악무도한 악당이면서 평범한 가족을 꿈꿔 그걸 그림으로 표현했던 벤에게 만일 부모 즉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면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비록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지 못할지라도 지금과 같은 범죄자가 아닌 댄과 같은 자신이 꿈꾸던 소박한 인생을 살아갈지도 모르겠네.

 
 
 여담이지만 정크갱은 이걸 극장에서 보려고 했는데 몇주일 째에 간판이 내리자 한참 좌절모드에 들어간 기억이 있다네. 그래서 오늘 메가TV에 뜬 순간 봐서 이 감상문 쓴 거 아니겠수.           
 

 - 평범한 삶을 꿈꾼 악당이니 신선하군, 정크갱 - 
 
  

by 정크갱 | 2008/07/03 23:26 | 대중매체 | 트랙백 | 덧글(0)

관우운장(일기당천)

 
 삼국지를 통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가장 활약도가 많았고 일평생 의형인 유비에게 충성을 바쳤으며 제(帝)의 칭호를 붙힐 만큼 신격화된 어찌보면 최강의 인물이라 할 수 있다.(심지어 우리나라 토속신이 될 정도던가. 그러기엔 뒷사정이 좀 구리지만)

 그렇지만 현대에 와서 수염을 대체할 탐스러운 긴 흑발에 어울리는 우아한 미모와 쭉쭉빵빵 나이스바디를 지닌 시커먼 여고생으로 환생하여 관우를 존경하는 수억의 중국인들이 뒤집히게 만들었다지. 거기다 전생과 마찬가지로 막강한 무력을 이어받았지만 후배(로 환생한)유비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니 더더욱 배가 될 지도.

 어쨌든 열광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관련 피규어나 이미지가 잔뜩 쏟아지는 인기캐릭이니 봐줄 만하는 정크갱 의도에 더 할 말은 당연히 없다. 여담이지만 작가가 대만으로 방문했을 때 관제묘에 가서 관우를 쭉쭉빵빵 시커면 여고생으로 환생시켜 죄송하다는 말로 사죄참배를 올렸다지.



이미지 대방출

by 정크갱 | 2008/07/02 22:57 | 전투미소녀열전 | 트랙백 | 덧글(3)

시국이 불안정하니 갑자기 스페인이 생각난다


 올해 유로 2008에서 스페인이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평소 축구엔 관심이 없어 별 감흥이 오지 않지만 이왕 스페인을 언급했으니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 늘어볼까나. 물론 시국이 불안정한 우리네 사정도 곁들었지만 말이야.


 1936년쯤인가 총선으로 인민전선이라는 좌익정부가 들어섰는데 그 동안 스페인을 다스렸던 기득권층, 즉 대지주, 교회, 군부에게 억눌려있던 노동자 농민들이 들고 일어났대. 아마 뼈빠지게 일해봐야 기득권층들 배만 채우고 자신들의 몫이 하나도 남지 않아서 불만이 쌓였나봐. 그러니 토지계혁을 주장하던 인민전선에게 몰표를 주었다지? 
 가난하고 무식한 노동자 농민들에게 재산이나 다름없는 토지를 빼앗기자 기득권층들은 속칭 '빨갱이' 인민전선정부에 불만을 품었고 특히 스폐인령 모로코에 머물던 프란시스코 파울라노 에르멘네힐도 테오둘로 프랑코 이 바하몬데(Francisco Paulino Hermenegildo Teódulo Franco y Bahamonde 이하 프랑코)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스페인을 향해 처들어갔다. 기득권층치곤 자신의 재산이나 권력을 그냥 포기못할 것 같아 반란을 일으킨 거지.

 스페인 내전이라 불리우는 이 전쟁은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겠지만 정작 2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전쟁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왜 중요하다면 두 세력 즉 노동자 농민 지식인을 대표하는 인민전선 공화파와 기득권층을 상징하는 프랑코의 군대 간의 벌인 이념의 대결이 소련과 나치독일. 이탈리아의 지원을 통한 대리전으로 확산된다는 거지. 누가 봐도 프랑코의 국가전복을 위한 반란인 걸 안 세계각국의 지식인들이(개중에 공산, 사회 주의자들이 대거 몰려왔었다) 의용군으로 자원 입대하여 프랑코 군대와 싸웠다. 비록 언어나 민족은 달라도 자신들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싸웠지만 문제는 그들은 어디봐나 정식군대가 아닌 용병에 불과했고 또 무장과 보급이 프랑코 군대에 비해 엄청 딸렸다. 또한 인민전선을 지원하기로 한 소련은 거리가 멀어 지원하기가 시원치 않고 거기다 스탈린주의를 강요하다보니 순수한 혁명과 이상을 추구한 세력이 불만을 품어 따로 갈라져 나왔단다. 결국 인민전선정부는 빈약한 무장과 보급, 내분으로 인해 프랑코 군대에게 깨져 역사 속으로 사라진 거지. 그 와중 독일공군이 게르니카에 수많은 폭탄을 떨궈 생지옥으로 만들었으며 주민들에게 기관총 세례를 난사한 걸 안 피카소가 그림으로 표현한 건 다들 아실테고.
 어쨌든 1939년, 내전에서 승리한 프랑코는 1975년 죽을 때까지 스페인을 철저히 다스리는 어버이수령이 되어 자신에게 반대한 공화파(노동자, 농민, 지식인)와 공산주의자들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처리했지. 뭐 철권독재자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라 생각하면 돼.

 거기다 프랑코는 골수 카톨릭신자라 카톨릭교회에 대해 우호적이었고 지원과 특혜를 아끼지 않았단다. 당연히 교회는 프랑코를 지지하게 되었고 인민전선을 빨갱이로 몰아붙일 게 틀림없으렸다. 마치 현 대통령이 지원하는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이 촛불시위를 빨갱이 운운하는 것 처럼.
 물론 촛불시위도 점점 과격해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득권을 위협하는 그 어떤 것을 빨갱이 같은 이념적 작대로 판단하는 것만큼 어리석고 시대착오적인 건 없지. 지금 20세기 냉전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소멸된 21세기 지금에도 무슨 빨갱이 운운하는 건 솔직히 지겹지도 않나? 거기다 북녘의 위험을 맨날 강조하니 진짜 어이가 없지. 빅 브라더를 상징하는 철권독재자가 늘 쓰는 방식이 적대적 상대를 강조함으로써 나라를 거대한 병영으로 만들어 국민들을 통제하더니 딱 그 꼴이구나.


 마지막으로 잊을 만하면 섭섭할 우리네 슈퍼스타. 조갑제 선생의 잣대대로 프랑코를 평가하면 대충 이렇다.

 '빨갱이'로부터 조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이라고. 인민전선이 좌익이란 이유 만으로 설명 끝.


 - 걍 꼴린대로 끄적인 정크갱 - 

by 정크갱 | 2008/06/30 23:57 | 불만불평 | 트랙백 | 덧글(4)

하후 브라더스

 
 하후연 다라스 지른 기념으로 함께찍은 형제사진(일러나).

 ...누군지 몰라도 SD 건담을 삼국지와 접목시키다니 기발하군. 모빌슈트를 인물의 특성에 맞게 설정한 저 천재적인 센스에 무슨 할말이 있으리. 


 - 감탄, 정크갱 -

by 정크갱 | 2008/06/28 21:43 | 잡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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